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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위 국적항공사 대한항공 Korean AirLines(KAL)

by ONE STONE 2023. 2. 13.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고, 높은 산이 국토의 70% 이상 되는 반도국가이다.

이런 환경에 걸맞게 우리나라의 항공산업은 나날히 발전하고 있고 언젠가 미래엔 항공산업이 국가산업을 지배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 1위 국적항공사 대한항공 Korean AirLines(KAL) 大韓航空 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대한항공의 설립

대한항공의 시작은 1946년도 설립된 대한국제항공사가 모태가 된다.

대한국제항공사는 이후 대한국민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운영에 힘썼으나

전쟁 직후 먹고살기도 바빴던 우리나라의 사정을 고려하지 못한 탓일까? 결국 파산의 길로 접어든다.

마땅한 국영항공사 하나 없던 시기였고 항공산업이 국책사업의 일환이기도 했던 터라 파산한 대한국민항공은 정부가 인수주체가 되어 대한항공공사라는 사명으로 운영이 시작됐다.

하나 국민들은 당장의 끼니걱정을 해야 했던 시기였기에 항공수요는 바닥을 밑돌았고 정부주체의 대한항공공사는 또 한 번 매각대상이 된다.

이 시기 물류운송업 등의 영위하던 한진그룹의 조충훈 회장이 기회를 노렸고 기존 사업과도 결이 비슷한 상태였기에 이해타산이 완벽히 맞으며 조충훈 회장은 민간항공사 대한항공의 창업주가 된다. 이때가 1969년이다.

기존 물류업을 이끌어오던 바탕으로 창업 2년 후부터 조회장은 대한민국과 미주를 오가는 정기화물노선을 미국으로부터 승인받아 새로운 노선 개척을 실행하기 시작한다.

이후엔 화물노선의 확장으로 미국 보잉사에서 747기를 구매하며 본격적 항공화물수송 시대를 열었다.

2023년 1월 은퇴식을 갖은 보잉 747

 

보잉-747(BOEING-747) 의 화려한 은퇴식

1970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하고 하늘로 날아올랐던 보잉 747기의 생산이 종료됐다. 미국의 항공기 제조회사인 보잉은 1월 31일 오후에 1,574번째로 생산된 보잉 747 기종을 미국의 항공 화물 운용

chama.tistory.com

 

 

2. 대한항공의 확장

1969년 한진그룹이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한 이후 2년 뒤엔 우리나라 최초의 태평양 횡단 노선인 서울-LA 화물노선을 개척하고, 이듬해엔 여객노선까지 확장한다.

1973년에는 서울-파리 화물노선, 1975년에는 서울-파리 여객노선을 개설하며 대한항공은 점차 건실한 항공사로 자리 잡았다.1979년에는 뉴욕 직항 편을 취항했고, 1980년대에 들어서는 고도화되는 경제성장시기와 맞물려 늘어나는 항공수요와 1986년 어사언개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988년 서울올림픽 등 많은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치르게 되며 여객, 화물노선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 결과 대한항공의 위치는 여려 단계 상승하기에 이르렀다.

1991년 구 소련 해체, 1994년 중국과의 항공협정 체결로 전 세계 하늘을 연결하는 노선망을 갖추었다.

 

 

3. 대한항공의 변화

1990년대 중반까지 대한항공은 항공기를 100여 대까지 늘려 성장을 지속했으나,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세계 항공업계의 과잉공급과 경쟁심화 등으로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30년 이상 회사를 이끌어 온 창업주 조충훈 회장은 변화를 택했고 사업감각이 뛰어났던 아들인 조양호 회장에게 최고경영자 자리를 양보하며 일선에서 물러났다.

조양호 회장은 취임 후 부친인 조중훈 회장의 사업철학과 방식을 이어 항공 시장을 선도해 나갔다. 2000년에는 조양호 회장의 주도로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 유수의 항공사와 함께 세계적인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을 창설하여 항공동맹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사건사고들이 있었고 한참 많은 이슈가 됐었던 땅콩회항 사건 이후로 대한항공의 이미지는

기존 조용하고 참신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많이 멀어진 게 사실이다.

또한 가족끼리의 불화사건으로 인해 그나마 있던 좋은 감정도 없어진 게 사실이다.

알짜기업이란 타이틀은 잊은 지 오래고 갑질로 도배된 기업이지만

그래도 국내 1위 항공사로써 '대한'이라는 타이틀 달고 있으니 타이틀에 먹칠하지 않게 매사에 조심해서 자존심 회복하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

 

코로나로 인해 항공산업이 위축되다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물들어왔을 때 열심히 노를 저어야 한다.

명성을 얻는 데는 50년이 걸렸지만 잃는 데는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게 기업이다.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항공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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