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이나 머리 한쪽만 아픈 편두통은 전 세계 90% 이상의 인구가 경험한 적 있다고 대답힐 정도의 우리 일상에서 자주 겪는 통증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이유 없이 갑자기 생기는 두통의 원인과 빨리 없애는 법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두통의 종류와 원인
2. 두통약 복용시점
3. 두통 빨리 없애는 법
4. 과음 후 생기는 두통
두통의 종류와 원인
전문가적 해석의 두통은 '1 차성 두통' 과 '2 차성 두통'으로 나뉘게 됩니다. 1차성 두통은 별다른 원인 없이 생기는 두통을 말하며, 스트레스나 심리적 불안 등으로 생기는 경우를 1차성 긴장형 두통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흔하게 오는 두통의 경우가 바로 긴장형 두통입니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혈관이 붓거나 염증에 의해 생기는 편두통 또한 1차성 두통에 속합니다.
이와 달리 뇌혈관의 문제나 약물, 알코올에 반응하여 생기는 두통을 2차성 두통이라 합니다. 2차성 두통은 우리가 약국에서 쉽게 구매하여 복용하는 진통제로는 호전되지 않습니다.
두통약 복용시점
많은 수의 사람들은 두통약의 정확한 복용시점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가벼운 두통에는 가만히 있다 심하게 두통이 느껴지면 그제야 두통약을 복용하고, 복용하기만 하면 금방 가라앉는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두통학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두통이 시작되고 나서 1시간 이내 복용을 지키는 사람들은 14.5%에 불과했고 절반을 훨씬 뛰어넘는 사람들이 두통이 심해지면 복용한다고 답했습니다. 20%의 사람들은 아예 두통약 복용조차 안 하는 것으로 나타나 두통약의 복용에 대해 얼마나 소극적으로 반응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두통약 복용시점이 통증 발생 시점에서 멀어질수록 약물 과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두통을 다 느끼고 복용하는 것보다 두통이 막 시작됐을 때 복용하는 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빨리 편해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두통 빨리 없애는 법
두통은 소극적으로 대응할수록 그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도 점점 강해집니다. 두통을 가장 쉽고 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한시라도 빨리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그 외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향이 강하지 않은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을 복용해도 호전이 없다면 복용간격을 지켜 다시 복용해 보고 그마저도 소용없다면 필히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과음 후 생기는 두통
술 먹고 머리가 아픈 이유는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대표적 작용이 뇌혈관 확장입니다. 뇌혈관의 확장으로 머리가 깨질 것 같은 편두통이 생기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과음 후 머리 아프다고 두통약을 복용하면 절대 안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타이레놀, 게보린, 펜잘 등은 대표적 진통제로 대부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그 자체가 간에 무리를 주는 성분으로 이미 알코올을 분해하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간에 약성분이 들어간다면 간이 버티지 못해 치명적 간독성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뿐만 아니라 음주 후에는 모든 약들을 조심하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과음 후에는 충분한 수분섭취외 수면, 적당한 식사로 빨리 술을 깨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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