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코로나로 인해 오랜 시간 제대로 보지 못했던 벚꽃을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올해는 제대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각 지역 벚꽃개화시기 안내드립니다.
올해 벚꽃은 언제?
2023년 올해는 3월20일 따뜻한 남쪽나라인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개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은 개화 후 약 일주일정도가 피크기간이나 거주지역을 꼭 확인하셔서 꽃구경 다녀오시면 좋겠네요.
벚꽃명소 BEST
1. 제주
1) 제주시 삼성혈
제주 탄생신화를 갖고있는 삼성혈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중 하나입니다. 벚꽃 개화시기가 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벚꽃의 아름다움에 빠집니다.
2) 표선 녹산로
녹산로 벚꽃은 대표적인 제주 벚꽃 명소입니다. 주변 조랑말공원과 유채꽃밭은 더할나위없는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특히 녹산로의 유채꽃은 벚꽃의 개화시가와 맞닿아 두 가지 행복을 우리에게 안겨줍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객도 한정적이라 여유 있게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진해
벚꽃축제 하면 빠질 수 없는 진해 군항제, 코로나 떄문에 열리지 못했던 진해 군항제가 4년 만에 열립니다.
3월 24일 저녁 7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3월 25일 토요일부터 총 10일 간 핑크빛 축제가 시작되는데요.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으니 미리 계획을 잡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다른 진해의 벚꽃명소로는 경화역, 여좌천, 드림로드 가 있으며, 이 중 드림로드는 약 3킬로의 산길에 벚꽃과 복숭아꽃이 같이 어우러져 특히 아름답습니다.
3. 하동
화개장터와 하동 쌍계사 올라가는길 양쪽으로 이어진 벚꽃길은 십리가 벚꽃이다 하여 '십리벚꽃길'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두 손을 꼭 잡고 걸어가면 백년해로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다른 말로 '혼례길'로 불리기도 합니다. 여기는 특히 바람이 불어 꽃잎이 떨어질 때 휘날리는 광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매년 개화시기가 되면 극심한 정체가 되는 곳이니 시간체크 잘하셔서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강릉
서울보다 개화가 늦은 강릉의 4월은 유난히도 북적입니다. 안목 카페거리를 비롯해 매 계절 아름답기로 유명한 경포대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을 보러 각 지역 사람들이 몰리는 탓 입니다. 선선한 바닷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보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을 정도입니다. 가족끼리 자전거를 타고 경포호수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겁니다.
5. 서울
1) 여의도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은 국회의사당 주변으로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벚꽃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봄이 왔음을 알리는 벚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자랑하듯 아름답게 길을 수놓고 지나가는 사람들 또한 그 향기에 흠뻑 취합니다. 올해는 예년 대비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릴 예정이니 차량은 가져갈 생각 조차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2) 석촌호수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부터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산책로로 각광받는 석촌호수 둘레로는 오래된 벚꽃나무들이 있습니다. 총 둘레 2.5km의 길에 봄이 왔음을 알리듯 팝콘 같은 벚꽃들이 하루를 다투어 피어나면 지금까지 알던 석촌호수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또한 물에 떨어진 꽃잎들도 아주 장관입니다. 올해는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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