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수많은 부속으로 연결되어 움직이는 장치입니다. 각각의 부속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자동차는 서있는 고철덩어리나 다름없는데요. 이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게 있습니다. 바로 엔진오일인데요. 오늘은 중요한 엔진오일의 역할과 교환주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엔진오일의 중요성
모든 기계는 움직이면서 그 운동을 방해하는 마찰이라는 힘이 생깁니다. 마찰은 운동에서 발생한 에너지로 맞닿은 면이 마찰에 의해 손상이 일어나고 또한 열도 발생하게 됩니다. 자동차 엔전 또한 기계이기 때문에 무수히 많은 손상이 발생하고 열도 발생합니다. 엔진오일은 이러한 현상을 줄여주는 대표적 존재입니다.
엔진오일의 역할
1. 윤활역할
대표적 엔진오일의 역할입니다. 운동상태의 엔진에 엔진오일이 들어가 마찰의 힘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찰을 감소시켜 금속으로 이뤄진 엔진 내부의 부품마모를 현저히 줄여줍니다.
2. 엔진 내부 청소역할
엔진내부 각 부속들은 대부분 엔진오일에 잠겨있습니다. 산소에 의해 산화되어 발생할 수 있는 녹방지 기능뿐만 아니라 각 부속들의 운동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이물질 등을 엔전 오일필터에서 걸러주게 되어 엔진 내부 이물질배출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냉각역할
자동차 엔진 내부실린더의 온도는 점화폭발 시 최대 2500도에 육박하는데 고온에서 자칫 손상될 수 있는 내부부품을 엔진오일이 보호하여 고온에서 손상되지 않게 해 줍니다. 지속적인 차량의 운행으로 인해 상승된 오일온도를 내려주는 역할은 자동차의 냉각수가 담당합니다.
엔진오일의 교환주기
각 자동차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엔진오일의 주행교환주기는 약 7000km ~ 10000km입니다. 또한 수명유지기한도 정해뒀는데 약 6개월 ~ 12개월입니다. 이 말은 차량을 7천 킬로 에서 1만 킬로 가량 주행하면 엔전오일 교환시기가 도래했다는 말이고 저 정도의 주행을 하지 않았어도 기간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 되면 교환하시라는 얘깁니다. 약 1만킬로 주행했다면 엔진오일이 뜨거워졌다 차가워졌다를 반복해서 오일의 점도가 무너졌을 가망성이 높고 엔진 내부의 이물질도 많이 쌓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명유지기한은 공기 중 산소에 의해 오일이 산화되었을 가망성이 높고 수분유입이나 기타 여러 가망성 때문에 교체를 권장합니다.
엔진오일의 잘못된 상식
신차를 구매해 본 사람이라면 차량 구매 후 5000km 이전에 엔진오일을 한번 갈아줘야 된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인데요. 예전 1990년데~2000년대 초반 에는 금속가공기술이 현재만큼 발달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당연하게도 자동차 엔진 또한 금속가공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아무래도 가공기술이 많이 발달되지 않았기에 엔진 내부의 이물질은 많았습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 운행하고 엔진오일을 교체하면 내부 이물질배출에 도움이 되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나 현재의 금속가공 기술은 엔진내부 이물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렇기에 최근에 차량을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오일교체는 제조사가 정한 규격을 따르셔도 무방합니다.
내 차 엔진오일 체크방법
방금 운행을 마친 차량이라면 시동 끄고 약 10분 정도 기다리셨다 확인하시고 그 외 차량은 바로 획인하시면 됩니다. 차량은 평평한 장소에 위치하셔야 합니다.
- 자동차 본넷을 열고 엔진오일 체크용 딥스틱을 꺼냅니다. (보통 노란색으로 손잡이처럼 달려있습니다.)
- 스틱 끝 게이지 부분을 깨끗한 휴지로 닦아준 후 다시 원래 자리에 끝까지 집어넣어 줍니다.
- 다시 꺼내 게이지의 오일 양이 F 와 L 사이에 오는지 확인하시고 투명색인지 확인하세요.
L보다 아래 있거나 보이지도 않는다면 오일부족으로 보충해 주시면 됩니다.
F보다 위에 있거나 스틱 끝까지 묻어난다면 오일과다로 배출해 주시면 됩니다.
오일의 색이 많이 검다면 교환시기입니다. 디젤 엔진오일은 새 오일 집어넣고 찍어봐도 검은색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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