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로부터 꽉 닫혀있던 하늘길이 서서히 열리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도 완벽히 벗어난 상황은 아니지만 동남아 국가들을 시작으로 일본, 괌 등 여러 나라에선
자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격리면제 조건을 내걸면서 여행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항공권 구매할때 꿀팁을 공유합니다.
항공권 싸게 구매하는법
항공권 예매는 출발일 기준 21~23주 전 예약이 바로출발 대비 평균 9% 이상 저렴하다고 합니다.
약 5개월 전부터 여행스케줄을 세우고 항공권을 예매한다면 남들보다 싸게 항공권 구매 가능합니다.
월간으로 두고 본다면 항공권이 저렴한 달은 3월이고 가장 비싼 달은 여행이 몰리는 7~8월이 되겠습니다.
요일로는 일요일 구매가 가장 저렴하고 주말인 금요일이 가장 비싸집니다.
저렴한 항공권 종류
1. 얼리버드 항공권
얼리버드 항공권은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수요가 몰려 가격이 오르기 전에 남들보다 빨리 항공권을 선점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항공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장거리는 3~4달 전에, 단거리는 2~3달 전에 오픈하고 일반구매보다 최대 40% 까지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구매율이 높진 않아요. 얼리버드 항공권의 단점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여행날짜를 사전에 미리 정해두고 움직여야 한다는 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2. 특가항공권
저가항공사(LCC)에서 단거리노선 위주로 많이 하는 프로모션 형태입니다.
정상가 대비 최대 90% 까지도 할인하는 경우가 있으나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종종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인지라 기내식제외, 수하물제외 등의 제한사항은 참고하시는 게 좋겠네요.
3. 땡처리항공권
비행기를 하늘에 띄울 때 빈자리가 최대한 없어야 항공사는 이득이 더 생깁니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빈자리를 없애기 위해 수많은 여행사와 모객을 위한 계약을 진행합니다.
여행사는 수요가 정해져 있는 노선에 대해 빈자리를 없애는 방향으로 염가에 항공권을 뿌리게 되고. 항공권의 표면적 가격이 저렴하게 되니 여행계획이 없던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죠. 이런 땡처리항공권은 보통 출발일 기준 1~2주 전에 풀리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여행사 홈페이지를 자주 보시는 게 좋겠네요.
항공권 가격의 비밀
항공권 가격은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따릅니다.
항공기에 자리가 많이 남아있으면 싸게 팔고 자리가 많지 않다면 비싸지는 것이지요
코로나 이후 우리 정부에선 방역관리를 위해 하늘길의 봉쇄로 공급이 줄었습니다. 공급이 줄어드니 일부 노선에선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곤 했죠. 엔데믹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재 세계 각 나라들은 격리면제 조건을 이용해 여행객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공급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눌려있던 해외여행의 갈증이 해소되고 여행객들이 몰려드니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코로나로 인한 여행객들의 이용 감소와 이용객감소에 따른 관리인원 축소 등으로 항공업계는 굉장히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에 따른 항공사들은 기존노선 축소은영 및 인원감축을 진행했고 여기에 더해 유류비 폭등까지 겹쳐 말 그대로 3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직 전체노선이 회복되지 않았고 회복되려면 상당시간 소요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점점 좋아진다는 희망으로 참아내시길 바라봅니다.
우리 소비자들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생각하면서 합리적 소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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