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없애는 방법│초파리 트랩 만드는 법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매년 찾아오는 불청객 초피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인간에겐 큰 해는 없지만 과일껍질을 바로 버리지 않고 조금만 나둬도 귀신같이 생기는 초파리는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이며 어떻게 없애는지, 또한 초파리를 유인해 잡아주는 트랩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초파리 없애는 좋은 방법 - 덫 설치.

초파리는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엄청난 번식력으로 인해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퇴치가 어렵습니다. 가장 좋은 퇴치방법은 음식물 쓰레기 안 쌓이게 하고 먹고 남은 술병 잘 치워서 초파리가 아예 생기지 못하도록 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실상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은 초파리를 유인해 죽이는 덫을 만드는 겁니다.

1. 음료를 먹고 나온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윗부분을 아랫부분에 끼워줍니다.
2. 패트병 아랫부분에 달달한 향이 나게 과일껍질이나 막걸리, 맥주 등을 넣어줍니다.
3. 윗면에 랩을 덮고 이쑤시개로 여러 개의 구멍을 뚫어줍니다.

4. 초파리가 빠지길 기다립니다.

 

이렇게 하면 초파리는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페트병 속으로 들어왔다 출구를 찾지 못해 빠져 죽게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줄 때 너무 크게 뚫어버리면 초피라가 도망갈 수 있으니 너무 크지 않게 뚤어주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초파리의 대부분 침입 경로.

초파리가 인간에게 어떠한 해를 입히지 않아도 그 자체가 혐오스럽기에 항상 대비를 해야 합니다. 방충망이 손상됐는지, 빈틈이 있는지 확인하고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초파리의 몸길이는 2~5mm로 매우 작기 때문에 대부분의 방충망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초파리 차단용 미세 방충망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싱크대 배수구나 화장실 하수구 등도 초파리가 우리 집으로 들어오는 대표적인 예 입나다. 싱크대 배수구는 사용 후 건조를 시켜주는 게 중요하며,  평소 뚜껑을 닫아 놓거나 촘촘한 거름망을 사용해 초파리가 침투할 수 있는 틈을 최대한 막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수구나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1~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부어주면 내벽에 붙어 있는 알과 유충들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초파리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지 말자.

위에 언급한 대로 엄청난 번식력으로 인해 초파리는 박멸보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왕성한 번식력으로 인해  한 번에 100~200개의 알을 낳는데, 알에서 성충이 돼 또다시 번식이 가능하기까지 약 14일이면 된다고 합니다. 특히 기온이 24C 정도인 이맘때 가장 빠르게 성장되어 갑니다. 여러 방법을 통해 초파리 성충을 모두 잡았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 알을 까놓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파리가 모일 환경을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파리는 후각이 뛰어나 1km 이상 거리에서도 냄새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과일이나 채소 등은 바깥에 오래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음식물을 먹고 남긴 자투리, 포장지, 쓰레기통, 싱크대 배수구 등도 자주 청소해줘야 합니다. 혼자 살아 음쓰봉지 반에 반도 안 차서 버리기 아까울 땐 음식물을 냉동실 구석에 얼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인하는 향을 덮는 것도 초파리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일을 쌀뜨물에 담가 두면 쌀뜨물의 녹말 성분이 과일 향을 가릴 수 있기 때문에 구입해 온 과일은 일단 과일 세척용으로 허가된 주방세제 등을 이용해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주는 것도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초파리가 번데기나 유충 형태로 과일에 붙어있을 수 있는데, 세척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